미국 프로야구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깔끔한 정장 차림으로 국내 취재진 앞에 섰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6일, 골드글러브 수상 발표 뒤 처음 갖는 기자회견입니다. <br /> <br />수상 발표 때 기분이 어땠는지를 묻자 예상 밖의 답변이 돌아옵니다. <br /> <br />[김하성 / 샌디에이고 내야수 : 골드글러브 발표할 때 집에서 자고 있었고요. 보고 있었으면 좀 많이 심장이 뛰었을 거 같아요. 자고 있었던 게 잘했던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김하성은 올 시즌 2루수로 106경기, 3루수로 32경기, 유격수로 20경기를 뛰면서 우리나라 선수로는 최초이자, 내야수 부문에선 아시아 최초 골드글러브 수상자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유틸리티 부문은 한 시즌에 여러 수비 포지션을 소화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. <br /> <br />국내에서 야구 할 때부터 유격수와 2루수, 3루수를 번갈아 맡았던 현실이 싫었지만, 미국에 진출한 뒤에는 오히려 약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[김하성 / 샌디에이고 내야수 : 멀티포지션, 유틸리티를 한다는 게 사실은 좀 싫었고. 그 부분들이 메이저리그에 가서 저한테 이런 큰 도움이 되리라고는 정말 생각도 못했던….] <br /> <br />이정후와 고우석 등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국내 후배들에게 현실적인 조언도 아끼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김하성 / 샌디에이고 내야수 : 지금이라도 조금씩 (영어) 공부를 하라는 말 하고 싶고, 먼저 다가갔으면 좋겠어요. 선수들한테. 저희는 이방인이기 때문에 저희가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서 그 친구들이 인정해주고….] <br /> <br />이미 불가능해 보이는 목표를 실현하고 있는 김하성은 다음 목표도 높게 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골드글러브 2연패와 함께 실버슬러거 수상 도전입니다. <br /> <br />[김하성 / 샌디에이고 내야수 : 내년 시즌도 자신 있게 한 시즌 치를 생각이고, (실버슬러거는) 받기 힘들겠지만, 한 번 후보에 올랐으니까, 노력해보겠습니다.] <br /> <br />YTN 양시창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| 양시창 <br />촬영기자 | 이현오 <br />자막편집 | 박해진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 #김하성 #킹하성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112018020969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